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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강원도에서 촬영한 오로라 사진으로 놀라움과 감동을 선사했던 용인어린이천문대 불꽃선생님의 새로운 천체사진을 소개합니다. 사진 속 대상은 오리온자리의 어깨 부근에 있는 성운들입니다.
사진 중앙의 붉은 가스구름은 Sh2-263이라는 이름의 성운으로, 주변의 뜨거운 별에 의해 가열되어 스스로 빛을 내는 발광성운입니다. 푸른 가스구름은 VdB38이라는 이름의 성운으로, 스스로 빛을 내는 것이 아닌 주변의 별이 내는 빛을 반사하는 반사성운이랍니다.
10월부터 2월까지 무려 다섯 달 동안 틈틈이 촬영한 대상인데요, 총 노출시간은 약 23시간에 달합니다. 오리온자리와 그 주변부에는 수많은 성운, 성단이 존재하고 있어 후처리가 쉽지 않았다고 하지만, 불꽃선생님의 뜨거운 열정과 정성이 담겨 더욱 아름답게 빛나는 것 같습니다.
●6월의 천체사진: 오리온 어깨에 핀 꽃, vdb38
– 촬영 일시 : 10/12부터 2월까지
– 촬영 장소 : 영양, 홍천 등등
– 망원경 (경통/렌즈) : FRA600
– 보정렌즈 (리듀서/플래트너/익스텐더) : F3.9전용 리듀서
– 가대 (삼각대) : CRUX170, 전용 피어
– 가이드경/가이드 카메라 : OAG, ASI120 mini
– 카메라 (모델명 및 설정) : QHY268M high gain mode L : gain30 offset25 RGB : gain56 offset25 HA : gain56 offset25
– 필터 : 바더 L, R, G, B, HA
– 촬영노출 : L : 11시간 57분 HA : 5시간 RGB : 각각2시간 총 6시간 total : 22시간 57분
– 소프트웨어 : 픽스, 포토샵
※ 본 게시물은 어린이천문대 네이버포스트에도 게재되어있습니다.
※ 작성자 : 아스트로캠프 김선형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