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두칠성의 꼬리를 따라가다 보면 그 끝에 봄철 대표 별자리가 있습니다. 방망이처럼 생긴 이 별자리는 무슨 자리일까요? 바로 목동자리입니다. 5월이면 봄철 …
5월의 과학사: 신의 음악을 찾으려 한 과학자
음악에는 화음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음의 높이가 다른 두 개 이상의 소리가 동시에 울렸을 때 조화되는 그 음을 이용하여 아름다운 음악이 …
4월의 천체사진: 말머리성운(B33)
말머리성운은 오리온자리에 위치한 암흑성운입니다. 암흑성운은 빛을 발하지 않고 오히려 빛을 흡수해버려 검게 보이는 성운입니다. 말머리성운 뒤의 붉은 배경은 다른 성운의 …
4월의 밤하늘: 지구에 드리운 그림자, 개기일식 관측 후기
태양이 완전히 가려지는 시간은 단 몇 분이지만, 그 순간을 직접 목격할 때 받는 감동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
4월의 과학사: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보는 방법
흔히 말하는 오감 중 시각은 인체 감각 수용체 중 70%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요소이다. ‘본다’라는 것은 일반적으로 우리에게 너무 당연한 …
3월의 천체사진: 게성운(M1)
게성운은 천문학자 메시에가 만든 천체 목록 중 1번 천체이며(M1), 초신성 잔해입니다. 어떻게 생겨난 걸까요? 태양보다 질량이 훨씬 큰 별의 진화 …
3월의 밤하늘: 지구의 리듬, 춘분
사무실 밖으로 나와 마주하는 공기의 온도는 여전히 차갑지만, 퇴근길 저녁 하늘은 점점 밝아집니다. 나의 퇴근 시간이 빨라지는 것 같은 착각과 …
3월의 과학사: 혁명의 횃불을 올려라!
1616년 3월 5일. 추기경이자 종교 재판관이었던 로베르토 벨라르미노를 포함한 교황청 배심원단은 특정 사상을 ‘성서에 위배되는 잘못된 것’이라는 칙령을 발표하고 해당 …
2월의 밤하늘: 정월’소’보름과 공개관측회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은 음력으로 1월 1일입니다. 설날이 지나고 뜨는 첫 보름달은 곧, 음력으로 올해 처음 뜨는 보름달이기도 하죠. 이날을 …
2월의 천체사진: 반딧불이 성운(NGC1333)
이번 촬영 대상은 페르세우스자리의 끝자락에 위치한 반딧불이 성운입니다.주변에 먼지가 아주 많은 지역이라 화려해 보이기도, 조금은 지저분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수지 어린이천문대 …
2월의 과학사: 우물 안의 개구리가 세상을 보는 방법
미리내, 밀키웨이(milky way), 천하(天河), 한수(漢水). 이 단어들은 모두 같은 뜻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밤하늘을 찍은 사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
1월의 밤하늘: 쌍안경으로 보는 겨울밤
“우와, 별 진짜 밝다!” 겨울은 별 보기 가장 좋은 계절이랍니다. 깨끗한 밤하늘에는 다른 계절에 비해 밝은 별이 많기 때문이죠. 쌍안경으로 …
1월의 천체사진: 안드로메다 은하(M31)와 신성(NOVA)
사실 날씨 예보는 그리 호의적이지 않았지만, 실제 현장은 대박 하늘이 밤해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찍고 돌아오니 안드로메다 은하에 얼마 전 ‘신성(NOVA)’이 …
1월의 과학사: 숫자 속 빈칸에 숨은 우주
1801년 1월 1일 새해가 찾아왔다. 그리고 그때 이탈리아 팔레르모 천문대에서 관측을 하고 있던 주세페 피아치의 눈에 이상한 천체가 포착되었다. 다른 …
12월의 천체사진: 크리스마스 트리
저는 이제 곧 오게 될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외뿔소 자리에 있는 콘 성운 주변, 크리스마스 트리 모양의 성운을 넓은 시야로 찍어보았습니다. …
12월의 밤하늘: 목성과 달
“우와~ 저기 별 하나가 엄청 밝아!” 요즘 밤하늘에서 엄청 밝게 빛나는 별(?)이 있습니다. 바로, 목성인데요. 별이 아니라 태양계에서 크기가 가장 …
12월의 과학사: 라스트 맨 온 더 문
1972년 12월 7일. 플로리다에 위치한 케네디 우주센터에 새턴V 로켓이 발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사실 발사 예정 시간은 12월 6일 오후 9시 …
11월의 천체사진: 아령 성운(M27)
아령성운은 그 모습이 아령처럼 생겨서 지어진 별명입니다. 또, 누군가 먹다 남긴 사과처럼 생겨서 ‘먹다 남은 사과’라는 별명도 있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
11월의 밤하늘: 쌍안경으로 보는 가을밤
요즘 출근길이 설렙니다. 부쩍 차가워진 공기에 몸을 부르르 떨지만, 여름보다 더 푸르른 하늘 때문인지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가을은 캠핑하기 딱 좋은 …
11월의 과학사: NO, 벨이 되어버린 노벨상
1967년 11월 28일,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진행 중이던 학생 조슬린 벨은 산처럼 쌓여있는 데이터의 숲 사이에서 이상한 흔적을 발견한다. …